[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달 일본 은행들의 대출이 6개월 연속 줄어들며 대출 감소속도가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가 8일 발표한 5월 대출자금동향에 따르면 전국은행 대출잔고는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한 396조 1237억엔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
기업운전자금 및 설비투자 등 수요가 계속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위기 영향으로 지난해 대출잔고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기도 하다.
반면, 실질예금은 3.0% 증가한 544조 2860억엔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들은 투자보다는 보유한 자금을 쌓아 두는 경향을 계속 이어가며 예금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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