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 입·출국자 동시 증가에 따른 강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5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수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며 "입국수요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5월 출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4월 출국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4월과 5월의 인천공항 면세점 월평균 매출은 상승한 임대료를 감안한 손익분기점(BEP) 수준 450억원을 상회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내면세점의 실적 역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4월의 입국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으며 5월의 입국자수도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출국수요 최대 성수기인 3분기의 여행사 예약현황은 여전히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당사가 예상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768억원에 대한 상향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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