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화전자가 385원(+14.98%)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아 2955원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삼화전기가 620원(+11.88%) 급등한 5840원, 삼화콘덴서가 350원(+3.10%)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유가 상승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화3형제로 불리는 이들은 유가 상승이 호재가 되는 하이브리드테마로 묶였던 종목들이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전날 보다 1.10달러(+1.5%) 상승한 배럴당 75달러 48센트를 기록했다.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국제유가가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또한 전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올해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43억원, 순이익은 자회사 지분법이익으로 1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MLCC 업황 호조, 전력용 콘덴서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2차전지 음극 소재 등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7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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