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벤처 3곳과 협업…"사회적 가치 창출"
2020-07-06 10:07:51 2020-07-06 10:07:5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분야 소셜벤처 3곳과 협력한다. 이들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그린밸런스 2030'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식을 열고 소무나·에코인에너지·쉐코 3개 업체를 새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소무나는 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며, 에코인에너지는 이동형 플라스틱 열분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쉐코는 해양유류방제 로봇을 연구한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구성원을 대상으로 IR 설명회를 한 후 이들 업체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협약식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더 많은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회사는 전략 방향인 그린밸런스 2030을 악착같이 실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환경 소셜벤처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즌 1에서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은 공모 금액의 2.5배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당시 선정된 4개 업체는 총 19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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