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IBK투자증권은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프리미엄 시장 선점과 자회사와의 합병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매일유업은 프리미엄 제품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지난 4월1일에 완료된 자회사 상하와의 합병에 기반한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원재료 조달 비중이 높아 대외변수 변동에 둔감하다는 점도 부각된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주 원재료는 원유이며 필요한 물량 100%를 국내 농가를 통해 조달하므로 환율 변동에 둔감하다"며 "원유가격은 평균적으로 4년에 걸쳐 인상되는데 2008년에 한 차례 인상됐던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유제품 자체의 수요 증가는 제한적이지만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 매일유업의 실적상승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상하와의 합병을 반영한 매출액은 9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형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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