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성장성+지분가치 부각..목표가↑-HMC證
2010-06-15 08:31: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HMC투자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공격적인 점포확장으로 성장성 회복이 기대되며 계열사의 상장으로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대형마트 성장한계로 성장성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현대백화점은 향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통해 잃어버렸던 성장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지분율 20.8%)과 HCN(14.5%)이 각각 올해 8~9월에 상장 예정으로 지분가치의 현실화가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율의 축소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올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9.2% 증가한 5015억원과 6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양호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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