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성장성 확보와 자회사 지분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1만6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백화점 기존점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에 펀드멘털 상승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신규 백화점 출점 시작에 의한 성장성 재부각과 케이블TV 자회사(현대홈쇼핑, HCN) 상장에 의한 보유 지분가치 상승 등이 주식에 대한 재평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올 2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 10.3% 증가한 5145억원과 684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소비경기 호조로 4~5월 기존점 매출 성장율은 6~7%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킨텍스점, 한무쇼핑 등 신규점 출점 및 기존점 리뉴얼 효과에 의한 매출성장과 인력조정에 의한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이익모멘텀은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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