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한국이지론의 ‘서민 맞춤대출 안내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론 서비스란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대출상품을 골라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지론 서비스를 통한 대출금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모두 1만9719명으로 969억원에 달했다.
이중 신용등급 7등급에서 10등급 사이 저신용자 비율이 75%를 차지했다.
평균 대출금리는 연 22.7%로 지난 2008년 35.1%에서 지난해 27.5%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다.
대부업체 이용자 중 상환실적이 좋은 사람을 제도권 금융사 대출로 전환 해주는 환승론의 경우 1871명에게 모두 93억원이 중개됐다.
환승론의 경우도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9년 경우 환승전 금리가 43.7%에서 환승후에는 36.7%로 줄었고, 지난 5월 환승전 39.3%에서 환승후에는 34.8%로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지론 서비스 대출 상담자가 1만명을 넘을 정도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은행도 계속 늘어나면서 평균 대출금리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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