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나흘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16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 855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유출규모도 전거래일 148억원 대비 급증했다.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에서 95억원이 순유출됐고,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와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에서 각각 86억원과 7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는 12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12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브릭스 국가 중 인도만 연초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과 중국펀드는 이머징펀드 대비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다.
'PCAChinaDragonAShare[환헤지]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Class A'에서 40억원이 빠져나갔고 'PCA China Dragon A Share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Class A',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에서 각각 21억원, 15억원, 10억원 등 중국펀드에서 주로 자금이 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4740억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에서도 247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6조4801억원으로 전일대비 5205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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