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
LG텔레콤(032640)이 파격 요금제를 출시함에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무선·유선 부문에서 각각 LG텔레콤 대비 가입자당매출액(ARPU)가 높아 높은 할인율을 채택한 상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LG텔레콤에도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온국민은 yo’ 요금제 출시로 인해 자체 가입자의 동 요금제 가입에 따른 High ARPU 가입자의 ARPU 감소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사의 대응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서는 "결합상품 축면에서 SK텔레콤의 타격이 예상된다는 점이 부정적일 수 있으나, 요금제 경쟁 이슈가 유선은 이미 지나간 상황임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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