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700, 부담보다는 기회-미래에셋證
2010-06-17 09:00: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1700선은 상대적으로 국내증시의 가격부담을 우려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증시의 상단을 좀 더 열어두고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조혜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의 연장선으로 봤던 증시가 벌써 1700선을 회복해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국증시의 저평가 논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향후 12개월 예상 PER)은 6월초 8.3배에서 15일기준 8.6배로 상승했지만 세계증시가 11.5배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한국증시는 세계증시 대비 약 25% 저평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외국인이 실적모멘텀이 뒷받침되는 기존 주도업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시장을 관망하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전고점 수준까지 상단을 열어두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IT, 자동차, 화학 등 외국인 관심 업종으로 선별적인 접근을 권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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