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 태풍 '장미'까지…문성혁 장관 "해양수산분야 철처히 대비하라"
문성혁 해수부 장관, 소속기관 대응상황 점검
2020-08-10 11:19:13 2020-08-10 11:28:17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집중호우 피해와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태풍 ‘장미’ 북상으로 인한 해양수산시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호 태풍 ‘장미’ 북상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소속기관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호 태풍 ‘장미’ 북상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소속기관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모습. 사진/뉴시스
 
문성혁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태풍은 소형이지만 장기간의 호우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동반되면 피해가 가중될 우려가 크다”며 해양수산 분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문 장관 이어 “해양수산 분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최대풍속 19m/s 규모의 소형 태풍으로 11일 오후 4시경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내륙을 통과,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9일 오전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태풍 북상에 대비 중이다.
 
한편 부산항에 정박한 선박 등이 긴급대피한 상황이다. 10일 0시를 기해서는 선박 피항과 함께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등 입·출항도 전면 통제됐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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