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직원들이 역대 최장의 장마로 피해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경남 합천, 전남 구례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2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하고, 컵라면, 생수, 마스크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5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 충남 천안, 전남 함평 등에 모포, 세면도구, 구급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400세트를 지원하고, 이달 초부터 경기, 충청 수해 지역에 굴착기 등 총 10대의 중장비를 지원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수해 지역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며 “이번 구호활동이 피해 주민들이 수해의 아픔에서 하루빨리 회복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8월 초부터 14톤급 중형 휠굴착기와 6톤급 소형굴삭기 10대를 수해 피해지역에 투입해 복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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