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정치권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민주당 최고위회의 등 국회 일정 정상화
2020-08-19 10:34:54 2020-08-19 10:34:5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 의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정도 정상화된다. 민주당은 통상 오전에 개최하는 최고위원회를 오후로 연기했다.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일정도 오전에서 오후로 연기됐다. 이 의원의 검사 결과를 보고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의원의 검사 결과에 따라 모든 정치 일정이 전면 중단될 수도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단 정치권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으면서 중단된 선거일정 재개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의원은 17일 출연했던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른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 머무르며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이 의원은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확진자 출연 직후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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