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를 위해 합작법인 모셔널에 핵심인력을 대거 파견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장웅준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은 최근 모셔널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겸직하기로 했다.
장 상무는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연구를 총괄했고 미국 기업 앱티브와 모셔널 설립 작업을 주도해왔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택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그룹 내 자율주행 관련 핵심 인력도 모셔널에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이 장웅준 상무 등 자율주행 핵심인력을 모셔널에 파견했다. 출처/모셔널 홈페이지
한편, 모셔널은
현대차(005380)와 앱티브의 전략 투자를 통해 올 3월 설립됐다. 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모셔널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차세대 혁신 영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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