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지수가 주요 수급주체별 치열한 매매공방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단 1700선 안착 양상을 보이긴 했지만, 1700선 박스권 돌파를 위해 추가 상승 동력에는 다소 역부족인 모습이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3포인트(0.24%) 상승한 1711.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선전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 부담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부담으로 작용하며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1667억원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6억원, 99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28억원, 1767억원 순매수하며 총 29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건설업종이 1.21%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통신업(0.93%), 화학(0.89%), 서비스업(0.87%), 보험(0.60%), 전기전자(0.55%)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1.37%), 섬유의복(-1.00%), 운송장비(-0.71%), 증권(-0.4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종목은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495.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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