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소상공인 선 정산 서비스 수수료율 연 0.7%p 인하
2020-08-28 10:09:47 2020-08-28 10:09:47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소상공인이 물건을 발송한 바로 다음 날 대금을 선 정산할 수 있는 서비스 '퀵에스크로'의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부터 소상공인(SME)을 위한 '퀵에스크로'의 수수료를 일 0.015%(연 5.475%)에서 일 0.013%(연 4.74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수수료는 판매대금 건별로 선정산 기간 동안 부과한다. 즉, 100만원을 선 정산하면 일 130원의 수수료를 내면 된다.
 
퀵에스크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해 4월 미래에셋캐피탈과 선보인 팩토링 금융서비스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자금 회전에 도움을 주고자 월 거래액 300만원 이상의 사업자의 매출 채권을 사들여 자금을 80%까지 먼저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판매자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센터 내 정산관리 카테고리에 매월 2일 노출되는 퀵에스크로 메뉴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자체 데이터 기반의 '이상 금융 거래 탐지 시스템(FDS)' 기술을 도입해 업계 최저 수수료 수준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씬파일러(Thin-filer)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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