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민주당 새 지도부,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건강한 여야 관계, 진정한 협치 나서줄 것 기대"
2020-08-29 17:46:25 2020-08-29 17:46:25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미래통합당은 29일 이낙연 당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지도부 선출에 대해 "집권 여당의 새 출발을 계기로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여당,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신임 지도부에 축하를 보내며 "새 지도부가 열린 마음가짐으로 건강한 여야 관계, 진정한 협치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정부에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럼으로써 통법부가 아닌 입법부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건설적인 당청 관계는 그렇게 정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당대회 과정에서 보여준 강성 발언과 막말들, 그리고 부동산 정책 등 현안에 대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상황 인식을 보여준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며 "새롭게 선출된 지도부는 편향되고 왜곡된 인식과 단절하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9일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 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영상으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유튜브 공식 채널 '씀' 캡쳐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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