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전자(066570) 세탁기와 건조기가 호주에서 고성능과 고효율을 인정받으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인버터 기술 덕분으로 풀이된다.
호주 초이스 1위 차지한 LG전자 건조기(TD-W802SJW)의 연출 사진.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호주 유력 소비자잡지 초이스가 LG전자 드럼 세탁기(모델명 WV9-1412W)를 소비자평가 1위에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동시에 '추천제품' 목록에도 올랐다. 초이스의 소비자평가는 전문가들이 엄격하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
초이스 평가단은 이 제품이 헹굼, 얼룩 제거, 효율적인 물 사용 등에서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 주로 흔들기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한다.
또 LG전자 통돌이 세탁기도 1위(모델명 WTG1032WF)를 차지하며 세탁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 건조기(모델명 TD-H802SJW)도 에너지 효율성, 브랜드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초이스의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제품은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호주에서 판매하는 건조기 18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받으며 추천 제품에도 선정됐다.
LG전자의 생활가전에 탑재된 인버터 기술은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다. 상황에 맞게 꼭 필요한 만큼만 모터와 컴프레서를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해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프리미엄 가전이 갖추고 있는 주요 기술로 꼽힌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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