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2'의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한다. 기대 이상의 사전 예약 물량이 몰리면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Z폴드2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2의 사전 개통 기간을 22일까지로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15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을 진행하고,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삼성전차 측은 예상을 뛰어 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기간을 변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Z폴드2' 사전 예약 물량은 이동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을 합쳐 최종 8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고객 대상 제품 배송과 개통을 22일까지 모두 완료한 후,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 Z폴드2 글로벌 출시는 예정대로 18일부터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폴드2'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갤럭시 Z폴드2' 사전 예약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하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는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Z폴드2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한편, 최신 AP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Z플립 5G 사전 예약 고객은 17일까지 사전 개통이 가능하며,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 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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