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삼성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더페이스샵 인수 효과로 내수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시장 진출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은아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니레버와 전략적 제휴 추진은 유니레버의 브랜드와 LG생활건강의 마케팅 및 관리 역량을 접목시킬 기회"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데, 더페이스샵 사업모델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회사 내부 확신이 높다"면서 "약 1~2년 준비 기간을 감안할 때 오는 2012년 이후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79억원, 857억원으로 전년대비 23.5%, 47.8% 증가한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할 것"이라며 "음료부문과 더페이스샵은 1분기 보다실적 개선세가 더 양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