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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배상 더욱 노력"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 부산대서 거행
입력 : 2020-10-16 오후 2:41:22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을 맞아 "진상규명과 배상과 보상, 기념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지난해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첫 번째 기념식에는 직접 참석했는데 오늘은 총리님께서 참석하실 것"이라며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대학교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6일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신독재를 끝내는 기폭제"였다며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하여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물씨를 살린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획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시만과 노동자가 함께, 민주주의가 국민 모두의 것이라고 알린 대규모 항쟁이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여전히 '나'와 '이웃'을 위한 자발적 방역과 '모두를 위한 자유'를 실천하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써가고 있다"면서 "부마민주항쟁이 살아있는 역사로 오래도록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해주고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부산과 창원 시민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9년 10월16일을 시작으로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일대 시민들이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던 부마민주항쟁은 작년 9월 국무회의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마항쟁41주년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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