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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코로나 확산 부담에 약세…다우 1.08%↓
입력 : 2020-11-13 오전 8:06:4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의 확산세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46포인트(-1.08%) 하락한 2만9080.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65포인트(-1.00%) 떨어진 353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84포인트(-0.65%) 내린 1만1709.59에 장을 마감했다.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로 살아났던 투심은 코로나 상황으로 후퇴했다.
 
전일 하루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봉쇄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속속 나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의 코로나 상황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점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그는 "(백신)뉴스가 특히 단기적으로 경제 경로에 미칠 영향을 자신 있게 평가하는 너무 이르다"면서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앞으로 몇 달은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부양책을 두고도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견은 평행선을 달렸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조 달러 이상을 제시한 반면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반대 의견을 밝혔다.
 
국제유가도 불투명해진 내년 수요 전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3달러) 내린 4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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