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빅죠가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힙합 듀오 홀라당 멤버 겸 BJ 빅죠는 6일 오후6시20분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 제거 수술 도중 사망을 했다.
빅죠의 동료 박현배는 이날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빅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박현배는 “장례식은 7일부터 진행될 것이다. 최근에 가까웠던 형님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함부로 이야기를 하며 안 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 빅죠 형님이 오후 6시 반에 돌아가셨다. 방송 중에 관련 연락을 받았다. 소식만 빨리 알려 드리려고 방송을 켰다”고 설명을 했다.
앞서 빅죠는 지난 달 12일 유튜브 채널 엄상용을 통해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과거 숀 리의 트레이닝을 통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요요 현상을 겪으며 최근 320kg까지 몸무게가 늘어났다.
빅죠는 최근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돼 목을 뚫어 튜브를 연결했으며 잠결에 혹시라도 튜브를 빼지 않도록 병상에 팔과 다리를 묶어 놓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빅죠의 빈소는 인천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빅죠 사망.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