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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투 대표 "선행매매 혐의 사실 아니다"
입력 : 2021-02-03 오전 9:39:4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직무 관련 정보를 자기 주식매매에 이용한 일이 없다고 3일 입장을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이 대표를 선행매매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선행매매란 주식 중개인이나 거래자가 거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거래가 일어나기 전에 뛰어들어 차액을 취득하는 행위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금감원 검사와 관련해 논란이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대표이사로서 챙겨야 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등 주요 현안들로 인해 직원에게 해당 계좌를 맡기게 됐을 뿐 금감원에서 제기한 혐의와 관련해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금감원으로부터 지적된 증권 계좌도 법령 및 내부통제규정에 따라 회사에 신고된 대표이사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라고 밝혔다.
 
그는 "30여년 간의 증권사 근무 경력과 평소 준법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점을 고려할 때 대표이사직의 위치에서 직무 관련 정보를 자기매매에 이용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사진/하나금융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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