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U+알뜰폰 사업자인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화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월 9900원(12개월 약정 기준)으로 해외 체류 중 문자수신을 제공하고, 한국 방문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일 1210원이 추가 부과된다. 하루 1GB 데이터(소진 시 3Mbps 속도 제한)와 음성 및 문자 수·발신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중 미국, 중국, 일본 등 16개국에 체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6개월간 음성수신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요금제는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교민폰'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되며 향후 사업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해외 체류를 증명하는 서류를 전국 100여개의 머천드코리아 매장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머천드코리아 온라인 채널에서 범용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그동안 해외에 체류하는 고객은 국내 번호가 없거나 정지돼 있어 본인 인증이 어렵고 긴급 전화도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상품을 통해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 교민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해외장기체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