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최근 6거래일 동안 이어진 상승행진을 끝내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는 소폭 내렸으나 나스닥은 상승마감하며 사상처음 1만4000을 넘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0.03%) 내린 3만1375.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36포인트(-0.11%) 하락한 3911.2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14%) 상승한 1만4007.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1만404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시가 급격히 오르자 숨 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앞서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미국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경제를 되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게임스톱 주가가 16% 이상 내리며 주당 50달러 부근으로 하락했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주가가 1% 이상 오르며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테슬라(-1.62%), 애플(-0.66%), 아마존(-0.5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52% 내렸고, 기술주도 0.19% 하락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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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