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나스닥,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는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대비 64.35포인트(0.2%) 오른 3만1522.7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97포인트(-0.34%) 떨어진 1만4047.5에 마감했으며, S&P 500지수는 2.24포인트(-0.06%) 내린 3932.5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주목했다. CNBC는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3%를 기록, 작년 2월 이후 최고 금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투자 심리를 높인다.
종목별로 트위터가 2.87% 오르며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페이스북은 1.26% 상승했으며, 인텔과 넷플릭스가 각각 1.07%, 0.14%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2.44% 내리며 이달 처음으로 8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애플(-1.61%) 마이크로소프트(-0.53%), 아마존닷컴(-0.27%) 등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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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