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6000억원넘게 매도했으나 기관 매수 유입과 함께 외국인의 매도세가 축소되면서 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12포인트(1.29%) 오른 3082.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67포인트(-0.09%) 내린 3041.20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시장은 기관이 주도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688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33억원,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지수가 3%이상 올랐고, 음식료품,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등도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63포인트(0.83%) 상승한 930.8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 4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12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