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 중반대까지 오르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비덴트(121800)는 전거래일 대비 550원(4.07%)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 직접 지분 10.3% 보유하고 있으며,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지분도 34.24%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위지트(036090)는 4.73%오른 2105원에 거래 중이다. 위지트는 자회사인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 지분 8%를 갖고 있다.
다날(064260)과
우리기술투자(041190)의 주가도 각각 4.09%, 1.70% 씩 오르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 8%를 보유고 있으며, 다날은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기관이나 기업 투자자의 가상화폐 시장 유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인데스크 등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선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전후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국내 거래소에선 6200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빗썸 기준 이달 7일부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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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