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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추종 'FOMO ETF' 미국서 봇물
입력 : 2021-03-16 오전 4:18:1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를 활용한 상품이 미국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포모란 '나만 소외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을 뜻한다.
 
15일 CNBC에 따르면 콜라보리브 인베스트먼트 시리즈 트러스트는 FOMO ETF가 등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ETF는 최근 생겨난 트렌드를 추종하는 상품으로,전  세계 주식과 스팩(SPAC), 타 ETF, 파생상품, 변동성 상품과 레버리지·인버스 ETF 등 거의 모든 게 투자 대상이 된다.
 
지난주 반에크는 소셜 심리 ETF를 선보였다. 소셜미디어에서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관심을 받는 50억달러 시가총액 이상의 75개 종목을 추종한다.
 
지난 1월에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번창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인플레이션 ETF'도 나왔다.
 
ETF 와처인 토드 로젠블루트는 이런 일련의 투자 옵션에 대해 "ETF가 포함할 수 있는 유연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론적으로 퍽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빠르게 스케이트를 타려고 하는 전략"이라며 "ETF 포장지에 넣을 수 있는 것은 ETF 포장지에 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시도되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간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고 있지만, 여러 회사가 비트코인 ETF 조성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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