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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프 등 유럽서 잇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중단
입력 : 2021-03-16 오전 4:30:4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 또는 전체물량에 대한 접종을 유보한 데 이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도 접종을 중단키로 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이후 뇌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잇따르자 유럽의약품청(EMA)의 관련 조사 결과와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계획이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의 권고에 따라 1차, 2차회분 접종을 모두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일과 EU의 전문가들이 더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작용이 결과적으로 백신접종의 효과를 넘어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독일 아돌파의 백신 센터에서 한 젊은 유치원 교사가 아스트라제네카 제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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