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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S&P500 지수 사상 최고 기록…나스닥도 1% 반등
입력 : 2021-03-16 오전 6:29:0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 속에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2포인트(0.53%) 상승한 3만295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0포인트(0.65%) 오른 3968.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84포인트(1.05%) 상승한 1만3459.7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주말에 1.63%로 올랐지만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금리는 1.61% 부근까지 내렸다.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이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2.1에서 17.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정부가 도입한 1조9000억달러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도 여전한다. FOMC 결과에 따라 금리와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준이 통화 완화적 견해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일 지가 관건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2.4% 이상 올랐고, 테슬라도 2%가량 상승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약 7.7%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는 1.25% 내렸다. 기술주는 1.11% 상승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최근 상승에 따른 가격부 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2달러(-0.3%) 하락한 65.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34센트(0.5%) 내려 배럴당 68.88달러로 거래됐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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