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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거물 애크먼, '1.5조원 쿠팡 지분' 기부
입력 : 2021-03-16 오전 5:35:2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인 빌 애크먼이 쿠팡 지분을 자선사업에 기부했다.
 
미국 CNBC 방송은 15일(현지시간) 애크먼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쿠팡 2650만주를 전부 자선사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3억달러(한화 약1조4 735억원)에 해당한다.
 
애크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주 운 좋은 초기 투자자'라며 "쿠팡이 미국 증시에서 거둔 놀라운 성공의 결과로 내가 보유한 쿠팡 지분은 인류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크먼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졸업 후 월가에서 경력을 쌓았고, 지난 2004년 퍼싱스퀘어를 설립한 뒤 억만장자 투자자로 명성을 떨쳤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11일(현지시간) 쿠팡 배너가 정면을 장식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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