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외국돈을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멀티외화예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금은 미화, 유로화, 일본엔화, 호주달러화, 영국파운드화, 스위스프랑화, 캐나다달러화, 뉴질랜드 달러화 8개 통화 가운데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선택된 통화들 끼리는 바로 환전이 가능해 수수료가 절반 정도 줄어든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달러화와 엔화를 바꾸는 일반 환전은 우선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고 그 원화를 엔화로 바꿔야한다.
그리고 두 번의 환전마다 따로 수수료가 지불된다.
하지만 '멀티외화예금'에서는 달러화를 바로 엔화로 바꾸는게 가능해 수수료 지불이 한번으로 줄어든다.
3개월 동안 미화 1000달러 이상을 예금할 경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15달러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 외화보통예금과 외화정기예금이 동시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