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의 최장수 연방 의원인 민주당의 앨시 헤이스팅스(84) 하원의원이 6일(현지시간) 지병인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민권 변호사 출신인 그는 1993년부터 28년간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챔피언으로 알고 있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펠로시 의장은 “변호사, 민권운동가, 판사로서 그리고 거의 30년동안 의회에서 일하며 일하는 가족과 유색인종 공동체, 어린이, 이민자들을 고양시킬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싸웠다”고 말했다.
헤이스팅스 의원의 사망으로 하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의석수 차이는 7석으로 더욱 좁혀졌다. 그의 사망으로 현재 하원은 민주당이 218석, 공화당이 211석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