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1%대 상승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9.24포인트(0.30%) 상승한 3131.35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49억원, 39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19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 지수 대부분이 상승했다. 의약품, 의료정밀 지수가 3% 넘게 올랐으며, 섬유의복,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등도 1% 대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9.47% 급등했으며,
삼성물산(028260)(5.66%),
SK이노베이션(096770)(4.26%),
삼성SDI(006400)(3.99%),
셀트리온(068270)(2.08%),
삼성전자(005930)(2.04%),
NAVER(035420)(1.48%),
기아(000270)(0.98%) 등이 상승했다.
POSCO(005490)(-0.91%),
현대모비스(012330)(-0.72%),
카카오(035720)(-0.46%),
현대차(005380)(-0.22%)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95포인트(1.57%) 상승한 966.7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913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153억원을 순매수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12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