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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하락…다우 0.78%↓
입력 : 2021-05-19 오전 9:36:06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13포인트(0.78%) 떨어진 3만4060.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5.46포인트(0.85%) 하락한 4127.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41포인트(0.56%) 밀린 1만3303.6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대형 기술주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모두 1%대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지수의 경우 11개 주요 섹터 중 9개 섹터가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는 최근 몇 주간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으며 금리 상승은 기술기업들의 차입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와 실적 발표, 물가 상승 우려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최근 들어 기대치를 밑돌면서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 지난 4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전달보다 크게 감소했다.
 
주요 소매기업의 실적은 호조를 보였으나 주가 희비는 엇갈렸다. 월마트는 이날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해 주가는 2% 올랐다. 홈디포의 주가는 1%가량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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