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속 상승…다우 0.19%↑
물가상승 압력 선방영 분석…다우지수-S&P500 석달 연속 상승
입력 : 2021-05-29 오전 7:34:21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4.81포인트(0.19%) 오른 3만4529.45에, S&P500지수는 3.23포인트(0.08%) 상승한 4204.11에, 나스닥지수는 12.46포인트(0.09%) 오른 1만3748.7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번주 1% 가량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 상승했다. 월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9%와 0.6%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5월 1.5 %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물가 지표,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 발표 등에 대한 움직임을 주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이 우려한 수준보다는 높지 않았다.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PCE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4.2%에 비하면 낮았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날의 1.609%에서 1.5% 대로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CE 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동기대비 3.1% 올랐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8.4% 하락해 3만5000달러대에, 이더리움은 10% 하락한 2400달러대에, 도지코인은 5% 하락한 31센터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4.2% 하락했다. 테슬라는 0.89% 내렸다.
 
이번 주 큰 상승세를 보였던 '밈 주식'은 조정에 들어갔다. 밈은 인터넷에서 모방을 통해 유행처럼 번지는 문화적 현상이나 그러한 콘텐츠를 말하는 데 트위터나 인터넷 토론방인 레딧 등에서 회자하며 유행하는 종목들을 밈 주식이라고 일컫는다.
 
극장 체인 AMC 주가는 장중 38% 이상 급등했다가 한때 8%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1.5% 하락 마감했다. 게임스톱의 주가도 장중 한때 5% 이상 올랐으나 12%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였다. 엔비디아가 5% 오르며 선두에 섰고 브로드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아날로그 디바이스 등이 1%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