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가 1분기 17억파운드(약 33억달러)를 감가상각 처리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는 낮았다고 발표했다.
15일(런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바클레이즈 런던 지부가 보고서를 통해 "증권 부문에서 수익과 은행부문에서의 이익 역시 증가했다"고 밝힌 후 런던 증시에서 바클레이즈의 주가가 2.8% 올랐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의 1분기 상각 규모인 17억파운드는 20억파운드 이하를 전망한 시장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지난해 증권 부문에서 23억파운드를 상각 처리한 바 있는 바클레이즈는 자회사인 IB부문에서 모기지부문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모지기부문의 투자를 축소하는 대신 이머징 시장과 미국 내 상품 판매를 늘릴 계획이며 소매금융 부문에서 고객의 대출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