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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칸 총재 "2009년까지는 세계경제회복 어려울 것"
입력 : 2008-05-15 오후 12:15:00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4일(예루살렘 현지시각) "최악의 금융위기가 지났다해도 2009년 이전에 세계 경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예루살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칸 IMF총재는 "금융위기가 정말로 우리 뒤로 물러났는지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칸 총재는 이날 세계 경제에 관한 세션에서 "가장 큰 금융위기가 지났다해도 모든 위기가 사라졌다고 판단하긴 어렵다"며 "2009년 이전에 경기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미국 주택경기 침체와 이로 인한 세계 외환 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도, 브라질과 같은 건강한 이머징 시장이 세계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애비 조셉 코언 골드만삭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하반기부터는 안정될 것이며 내년에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성장률이 4%에는 못미치겠지만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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