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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등 6개 보험사 '공공의료데이터' 이용 최종 승인
입력 : 2021-07-08 오후 4:04:50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금융위원회는 8일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등 6개 보험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으로부터 공공의료데이터 이용을 위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6개 보험사는 생보사 3곳(삼성생명, KB생명, 한화생명)과 손보사 3곳(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이다.
 
삼성생명과 KB손해보험 등 6개 보험사는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보험시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고령자·유병력자 등을 위한 모델개발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장하지 않았거나 보장시에도 보험료가 높았던 질환 등에 대한 정교한 위험분석을 통해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보험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일본, 핀란드,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희귀질환 보장 강화, 헬스케어 산업 성장 등 효과가 확산중이다.
 
금융위도 공공데이터 활용의 긍정적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델개발 과정에서 보험업계 및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공데이터 개방의 본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보험업권 빅데이터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데이터 협의회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모델개발 사례 공유·발표 등 책임성 있는 공공데이터 이용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 사진/뉴시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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