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사업 진출

서울 마곡 사옥서 'CGT 플랜트' 준공식 개최

헬릭스미스가 13일 유전자·세포치료제 전문 공장 'CGT 플랜트' 준공을 기념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헬릭스미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는 서울 마곡 본사에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전문적 생산을 위한 'CGT 플랜트(Plant)'를 설립하고 온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CGT 플랜트 설립은 유전자·세포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과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것이다. 헬릭스미슨느 CGT 플랜트 준공으로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2460만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 101억134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지만 국내에는 특화된 시설과 전문적 노하우를 지난 CDMO 업체가 제한적이다. 

 

헬릭스미스 CGT 플랜트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우수 제조 관리 기준(GMP)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및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크게 △바이러스벡터, CAR-T 등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을 담당하는 제조부문 △원자재, 반제품,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품질검사와 환경모니터링 검사를 담당하는 품질관리부문 △제조와 품질관리시험에 적합한 유틸리티 등을 생산·공급하는 엔지니어링 부문 △이들 전반을 모니터링하면서 제품의 출하승인 등을 담당하는 품질보증 부문으로 구성된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헬릭스미스는 이번 CGT 플랜트 준공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 능력을 갖췄다"라며 "지난 25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및 CDMO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카텍셀이 1호 고객사이며, 신약개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