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프랑스 노동계는 프랑스 전역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의 연금개혁 정책에 반대하는 총파업 시위를 벌인다.
프랑스 노동단체들은 40년을 근속해야 전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현행제도를 2012년부터 41년으로 연장하려는 정부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철도와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리 시내 지하철과 영국과 벨기에와 연결된 파리 도심지역의 고속철도는 대부분 정상운행된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22일 파업으로 인해 공항에 접근하는 교통편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파리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RATP사는 "지하철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파리공항과 연결된 북서부 외곽지역에서는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 공기업인 SNCF 대변인은 "파업에 따른 차질은 주로 지방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도시간 철도와 TGV, 고속철도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2일 파업에는 철도원과교사, 공무원 등 공공부문 종사자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