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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TV와 함께하는 주식투자)미래컴퍼니, 의료 로봇시장의 선두주자
국내 최초 수술로봇 '레보아이' 개발사
입력 : 2021-12-20 오전 6:00:00
미래컴퍼니는 지난 1984년 설립된 회사로, 2005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이후 반도체 장비와 디스플레이는 물론, 수술 로봇과 3D 센서 분야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사업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먼저 미래 먹거리로 주목중인 의료 분야를 살펴보면, 세계에서 두 번쨰,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개발하며 의료 로봇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레보아이는 지난 5월 식약처에서 혁신의료기기 10호로 지정되면서 관련 분야에서의 첨단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또한 국내 다양한 병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1월에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에 복강경 수술용 로봇으로 공급 계약 체결에 성공하였다. 이를 토대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술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오퍼레이션 키트와 마스터콘솔, 비전 카트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과정으로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소부장 으뜸기업 22곳에 포함되기도 했는데, 이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토탈솔루션 분야의 성과에 기인한다. 주력은 가공 파트의 에지 그라인더이며, 전 세계 시장점유율 70%를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마이크로 LED와 퀀텀나노발광다이오드(QNED) 등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분야를 넓혀 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후공정 특징 상 제품 특성이 달라도 큰 틀에서는 운용 방식이 유사해 확장이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객사의 니즈에 맞추어가면서 꾸준히 양질의 제품을 공급한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외에도 일본, 중국 등 다국적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현재 그룹 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 캐시카우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총평을 내리자면, 기존 주력산업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를 바탕으로, 연평균 100~400%까지 성장하고 있는 의료용 로봇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점해 미래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최근 결실을 맺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재무재표를 살펴보면 작년 영업이익 적자를 탈피, 올해는 2분기부터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다. 이런 꾸준한 실적 개선 추세로 볼 때, 향후 해당 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프/뉴스토마토
 
마제스터 주식전문가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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