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카카오(035720)가 올해 규제 리스크로 큰 폭의 이익성장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과 함께 장중 10만원선을 밑돌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카카오는 전거래일 보다 3800원(3.80%) 내린 9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카카오에 집중된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심사지침을 발표한 데 이어 여당 대선 후보 역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최소 대선까지 카카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 역시 국내 규제 리스크를 피해 위해 해외 신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어 규제 이슈가 전환되기 전까지 대폭적인 이익 성장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