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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계 "복수의결권, 안전장치 마련돼있다…조속히 통과돼야"
입력 : 2022-01-10 오전 11:22:5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벤처기업계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 및 최고경영자에게 보통주보다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복수의결권 제도 개선방안을 담은 벤처기업법 개정안의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벤처기업협회를 비롯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벤처기업계 10일 "복수의결권 도입방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재벌의 편법 승계 우려 등에 대해서는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계는 "현재 국회에 상정된 법안에는 재벌 대기업의 편법 경영권 승계 악용 차단, 엄격한 주주동의를 통한 발행, 소수주주 및 채권자 보호를 위한 복수의결권 행사 제한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한 충분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벤처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들이 새로운 것들이 아니고, 그간 국회 상임위 등을 통해 충분히 논의되고 대안이 마련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것에 혁신 벤처·스타트업계는 분노와 실망을 아니 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메가트렌드 속에서 국내 정책이 혁신을 따라가지 못해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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