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91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2만625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209명이다.
확진자가 50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일 5218명 이후 5일만이다. 지난 4일 8598명까지 상승했던 서울 확진자는 5일 7821명, 6일 6888명, 7일 5910명으로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지역 확진율은 17.4%로 6일 14.8%에서 2.6%p 올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검사체계가 변경되면서 자가진단키트 양성 시에만 PCR검사를 받는다. 지난달 28일 15만건을 넘던 PCR 검사 수는 지난 6일 3만4019명까지 떨어졌다.
서울지역에선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 강남구 소재 어린이집, 영등포구 소재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3.7%로 가장 많으며, 30대 16.5%, 40대 16.0%, 10대 12.8%, 50대 11.9%, 9세 이하 8.2%, 60대 6.8%, 70대 4.1% 등이다.
현재 감염병전담병원은 4088병상 가운데 2803병상이 남아 가동률 31.4%, 생활치료센터는 6176병상 중 4251병상이 남아 가동률 31.2%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도 가동률 20.9%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6834명이 새로 발생해 3만5815명이 치료 중이다. 이날 3차 백신 접종률은 54.6%를 기록했다.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