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주정(에탄올)’ 가격 상승과 맥주 주세 가격 인상 소식에 맥주·소주 등 주류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리오프닝 기대감과 더불어 주세 인상과 주정가격 상승으로 소주·맥주 등의 제품 출고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대한주정판매은 주정 가격을 7.8% 올렸다. 이는 지난 2012년 주정값이 인상 이후 10년 만이다. 주류의 원재료인 주정가격이 오르면서 주류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맥주와 탁주의 주세도 인상이 결정됐다. 지난 6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2021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4월부터 맥주와 탁주에 붙는 주세를 각각 2.49%, 2.3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