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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협상 곧 시작"…회의장 사진 공개
벨라루스 외무부, 회의 장소 사진 공개
입력 : 2022-02-28 오후 5:13:33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을 시작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된 이후 첫 성사된 외교적 협상 자리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도착하는 대로 회담이 시작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기가 걸린 긴 테이블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는 당초 벨라루스는 중립적인 장소가 아니라면서 난색을 표했지만 이날 회담을 벨라루스 남부 국경 지역에서 여는 데 동의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끌며 대표단은 앞서 이날 벨라루스 민스크에 도착해 회담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신변 안전을 위해 폴란드를 경유해 벨라루스로 이동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하루 전인 27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남동부 고멜 지역에 미리 도착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렸다.
 
벨라루스가 러시아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무력 지원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가 정전 협상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으로 24시간이 가장 결정적인 시간"이라고 우려했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을 개최할 준비가 됐다고 협상 장소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밝혔다. (벨라루스 외무부 제공=연합뉴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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